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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 주요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아이디어를 겨루는 제14회 전자신문 ICT논문 공모대제전에서 컴퓨터과학과 석사과정 전상빈 학생과 박사과정 김하연 학생 (이상 컴퓨터그래픽스 연구실, 지도교수 이인권) 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웹케시그룹 사옥에서 진행된다. 우수상에는 상장과 장학금 3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전상빈, 김하연 학생의 연구는 computer graphics, virtual reality 등 관련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SIGGRAPH 2022에 정규 paper로 채택, 발표되었으며, 동시에 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ACM Transactions on Graphics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다수의 가상현실 HMD 사용자가 물리적 실제 공간을 공유하며, 가상과 실제에서 동시에 걸어다니는 상호작용을 취할 때 각 사용자를 위한 독립적 실제 공간을 확보해 주기 위한 최적의 공간 분할을 계산해 주는 최초의 연구이다. 이때 최적 실제 공간 분할은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된 기계학습 모델로 구현되었다. 이 연구는 그 동안 실제 공간 분할 방식이 실제 공간 공유 방식보다 좋지 않다는 방향전환보행 연구 분야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로, 최적화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한 공간 분할 방식을 다중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이론적인 토대를 보였으며, 이를 시뮬레이션과 사용자 테스트로 검증하였다.

한편, 우수상을 받은 제1저자 전상빈 석사과정은 한국 컴퓨터그래픽스 학회에서 수여하는 2022년 석사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제1회 AI Workshop 최우수 AI 응용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